발목은 작은 관절이지만, 걷기와 균형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발목 인대가 강한 충격으로 끊어지면, 단순히 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손상이 발생합니다. 흔히 “발목 인대가 늘어났다”는 표현과 달리, 인대가 끊어진 경우는 완전 파열로 분류되며 치료 과정과 회복 기간이 훨씬 길어집니다.
발목 인대 끊어지면 나타나는 증상
인대가 끊어졌을 때의 특징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극심한 통증: 체중을 발에 싣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통증 발생
- 급격한 부종과 멍: 손상 직후 빠른 붓기와 함께 피하출혈로 피부색이 변함
- 관절 불안정성: 발목이 헛도는 느낌, 정상 보행 불가
- 움직임 제한: 발을 디디기조차 힘들어 목발 없이는 이동이 어려움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 삠이 아니라 인대 파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발목 인대 끊어지면 치료는 어떻게 할까
병원에서는 손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X-ray, 초음파, MRI 검사를 진행합니다. 골절이 동반되지 않았더라도, 인대의 완전 파열 여부를 확인해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 보존적 치료 (부분 파열)
- 안정, 냉찜질, 압박, 거상(RICE 요법)
- 보조기·깁스 등 고정 치료
- 소염진통제 처방
- 물리치료 및 점진적 재활 운동
- 수술적 치료 (완전 파열)
- 끊어진 인대를 봉합하거나, 필요 시 재건술 시행
- 수술 후 약 6주 이상 고정
- 이후 물리치료와 균형·근력 회복 훈련을 통해 점진적으로 보행 회복
발목 인대 끊어지면 회복 기간은?
- 부분 파열: 6~8주
- 완전 파열: 3개월 이상 (재활 포함 시 6개월까지 걸릴 수 있음)
인대는 혈액 공급이 적기 때문에 회복 속도가 느리고, 무리한 활동을 하면 치료 기간이 더 길어집니다. 초기 치료와 꾸준한 재활이 회복 속도를 결정합니다.
왜 재활이 중요한가
발목 인대가 끊어지면 단순히 아물기만 해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재활 과정을 생략하면 관절 불안정성이 남아 발목이 반복적으로 삐거나,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재활 치료는 필수 단계입니다.
마치면서
발목 인대 끊어지면 극심한 통증, 부종, 불안정성이 나타나 일상생활 자체가 힘들어집니다. 치료는 손상 정도에 따라 보존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으로 나뉘며, 회복 기간은 최소 2~3개월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빠른 진단과 꾸준한 재활입니다. 발목은 작은 부위지만 우리 몸의 균형과 이동에 필수적이므로, 손상을 과소평가하지 않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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