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은염 증상 및 방치했을 때 문제점

양치할 때 피가 나는 경험,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그냥 치아가 약해서 그렇다고 넘기기 쉽지만, 사실 이런 작은 신호가 치은염 증상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가볍게 생각했다가 치과에서 치은염 진단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 뒤로는 작은 징후라도 그냥 넘기지 않게 되더군요.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경우

가장 흔한 치은염 증상은 양치나 치실 사용 시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입니다. 평소보다 쉽게 출혈이 생기고, 심할 때는 별다른 자극이 없어도 피가 배어 나오기도 합니다. 이는 잇몸에 염증이 생겼다는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붓고 붉어진 잇몸

치은염이 진행되면 잇몸 색이 연한 분홍색에서 붉게 변하고 부어오른 듯한 느낌이 납니다. 음식물이 닿거나 가볍게 눌러도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평소보다 잇몸이 예민해집니다.

입 냄새와 불쾌감

만성적인 구취 역시 치은염 증상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입을 덜 헹궈서 나는 게 아니라, 잇몸 염증으로 세균이 증식하면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이죠. 아무리 양치질을 해도 냄새가 쉽게 가시지 않는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물감과 잇몸 가려움

치은염이 심해지면 치아와 잇몸 사이에 뭔가 낀 것 같은 이물감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또 잇몸이 간지럽거나 욱신거리는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은염을 방치했을 때

문제는 치은염을 단순한 잇몸 질환으로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더 심각한 치주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경우에는 치아 뿌리까지 염증이 퍼지고, 결국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치면서

정리하자면, 치은염 증상은 잇몸 출혈, 붓기, 구취, 이물감처럼 일상에서 쉽게 감지할 수 있는 작은 변화들입니다. 문제는 이를 가볍게 넘기는 순간, 상태가 악화되어 치료가 더 복잡해질 수 있다는 것이죠. 작은 신호라도 놓치지 말고,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올바른 구강 관리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