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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빨리 낫는법에서 가장 먼저 챙길 것은 설사를 억지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탈수를 막는 일이다. 급성 위장염은 설사, 복통, 구토, 메스꺼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원인도 바이러스와 세균 등으로 다양하다. 무조건 굶거나 항생제를 임의로 먹는 방법은 적절하지 않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와 음식을 먹는 기준, 진료가 필요한 신호를 차근차근 풀어 보았다.

배를 감싸고 쉬는 사람과 물컵으로 장염 회복과 수분 보충을 표현한 이미지

장염 빨리 낫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설사나 구토가 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잃어버린 수분과 전해질을 다시 보충하는 것이다. 특히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면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조금씩 자주 마시는 방법이 낫다.

 

물만 마시기 어려울 정도로 설사나 구토가 반복된다면 경구용 수분·전해질 보충액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어린아이는 탈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성인보다 더 주의해서 상태를 살펴야 한다.

 

회복을 돕기 위해 기본적으로 확인할 부분은 다음과 같다.

 

  • 물을 한꺼번에 들이켜기보다 조금씩 자주 마신다.
  • 설사와 구토로 빠져나간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한다.
  • 몸이 지쳐 있다면 충분히 쉬고 과도한 활동을 피한다.
  • 소변량과 소변 색을 살펴 탈수 여부를 확인한다.
  • 약을 임의로 늘려 먹기보다 증상과 원인을 먼저 구분한다.

 

입이 심하게 마르고 소변량이 줄거나 소변 색이 진해지는 것, 어지럽거나 기운이 심하게 떨어지는 것은 탈수와 함께 나타날 수 있는 신호다. 물을 계속 마시기 어려울 정도로 구토가 반복된다면 집에서 버티기보다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

장염 회복을 위해 수분과 전해질을 조금씩 자주 보충하고 충분히 쉬는 방법을 설명한 이미지

장염일 때 굶어야 빨리 나을까?

장염이라고 해서 설사가 완전히 멈출 때까지 계속 굶을 필요는 없다. 식욕이 돌아오고 음식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평소 식사로 점차 돌아갈 수 있으며, 엄격하게 제한된 식단이나 장기간 금식이 회복을 빠르게 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구토가 심하고 음식을 먹으면 바로 토하는 시기에는 무리해서 고형식을 먹기보다 수분을 조금씩 섭취하며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속이 안정되고 식욕이 생기면 부담이 덜한 음식부터 먹은 뒤 평소 식사로 넓혀 갈 수 있다.

 

상태 먹고 마시는 방법
구토가 심할 때 수분을 적은 양으로 자주 보충한다
속이 조금 안정됐을 때 소화하기 편한 음식을 소량부터 먹는다
식욕이 돌아왔을 때 몸 상태를 보면서 평소 식사로 돌아간다
설사가 계속될 때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계속 신경 쓴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 술과 카페인은 증상이 심한 동안 부담이 될 수 있다. 먹었을 때 메스꺼움이나 복통이 다시 심해지는 음식은 잠시 피하고 몸이 받아들이는 범위에서 식사를 조절하면 된다.

 

지사제 역시 모든 장염에서 무조건 사용하는 약은 아니다. 특히 혈변이나 발열이 동반되는 설사라면 임의로 지사제를 먹기보다 진료를 받아 원인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어린아이에게 일반 지사제를 임의로 먹이는 것도 피해야 한다.

장염일 때 무조건 굶지 않고 속이 안정되면 소량의 음식부터 평소 식사로 돌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미지

어떤 장염 증상이면 병원에 가야 할까?

탈수 증상이 나타나거나 혈변, 심한 복통, 반복되는 구토처럼 평범한 장염으로만 보기 어려운 증상이 있다면 진료가 필요하다. 장염처럼 보이는 증상도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성인이라면 다음과 같은 상황을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 물을 충분히 마시기 어려울 정도로 구토가 반복된다.
  • 심한 갈증, 입 마름, 소변 감소, 어지럼 등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
  • 변에 피나 고름이 섞이거나 검은 변이 나온다.
  • 복부 통증이 매우 심하거나 계속 심해진다.
  • 설사나 구토가 이틀 이상 계속되면서 좋아지지 않는다.
  • 고열이 동반되거나 몸 상태가 빠르게 나빠진다.

 

영유아와 고령자, 임신부,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 다른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탈수나 합병증에 더 주의해야 한다. 특히 어린아이는 소변량이 크게 줄고 입이 마르거나 울 때 눈물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탈수를 의심할 수 있다.

 

또 하나 주의할 부분은 항생제다. 바이러스성 위장염에는 항생제가 효과가 없으며, 세균성 장염이라고 해도 원인과 상태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남은 항생제를 임의로 먹거나 장염이면 무조건 항생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방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심한 탈수와 혈변, 심한 복통, 반복되는 구토와 지속되는 증상 등 장염 진료 신호를 정리한 이미지

마치면서

장염 빨리 낫는법의 기본은 수분과 전해질을 조금씩 자주 보충하고 충분히 쉬면서 몸이 받아들이는 범위에서 식사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무조건 굶거나 지사제와 항생제를 임의로 사용하는 방법은 모든 장염에 맞지 않는다. 탈수, 혈변, 심한 복통, 반복되는 구토처럼 위험 신호가 있다면 회복을 기다리기보다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안내드립니다] 이 글은 급성 위장염과 관련된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정리한 내용이며 개인의 증상에 대한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장염은 바이러스, 세균 등 원인이 다양하고 연령과 건강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탈수와 혈변 등 이상 신호가 있다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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