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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를 멎게 하려면 무조건 장운동을 억제하는 것보다 먼저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탈수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 설사는 대부분 며칠 안에 좋아지지만 물처럼 묽은 변을 반복하면 물과 나트륨, 칼륨 같은 전해질이 함께 빠져나간다. 성인은 상황에 따라 지사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혈변이나 발열이 있다면 임의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설사할 때 도움이 되는 음식과 수분 섭취법, 병원에 가야 할 신호를 정리해 보았다.

설사를 할 때 가장 먼저 물과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해 탈수를 예방해야 함을 설명한 이미지

설사를 멎게 하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

설사를 할 때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하는 것은 탈수 예방이다. 설사 자체를 바로 멈추는 것보다 빠져나간 수분과 전해질을 채우는 것이 우선이다.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고 설사가 심하다면 약국 등에서 구할 수 있는 경구수분보충용액을 이용할 수 있다. 구토까지 있어 한 번에 많이 마시기 어렵다면 적은 양을 자주 마시는 편이 낫다.

 

상황 대처방법
가벼운 설사 물과 국물 등으로 충분히 수분 보충
설사가 잦음 경구수분보충용액으로 수분·전해질 보충
구토 동반 한꺼번에 마시지 말고 조금씩 자주 섭취
소변량 감소·어지럼 탈수 가능성이 있어 상태 확인 필요

 

식사는 완전히 굶을 필요가 없다. 식욕이 돌아오면 평소 식사로 천천히 돌아가도 된다. 다만 설사가 심한 동안에는 기름진 음식과 지나치게 매운 음식처럼 속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편할 수 있다.

 

죽이나 밥, 감자, 빵처럼 비교적 부담이 적은 음식부터 먹어도 된다. 과일주스나 탄산음료는 당분이 많아 일부 사람에서는 설사를 더 심하게 할 수 있어 주의한다.

설사 중에는 물과 경구수분보충용액을 조금씩 자주 마시고 식욕이 돌아오면 부담이 적은 음식부터 먹는 방법을 설명한 이미지

설사할 때 지사제를 먹어도 될까?

성인의 짧은 급성 설사에는 로페라미드 같은 일반의약품 지사제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이 약은 장운동을 늦춰 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늘리고 배변 횟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모든 설사에서 지사제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혈변이나 고열이 있으면 세균성 또는 기생충 감염 등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지사제로 증상만 억제하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 혈변이나 검붉은 변이 있으면 임의로 지사제를 먹지 않는다.
  • 높은 열이 동반되면 의료기관에서 원인을 확인한다.
  • 항생제 복용 후 심한 설사가 시작됐다면 진료를 받는다.
  • 배가 심하게 붓거나 심한 복통이 있으면 지사제를 임의로 사용하지 않는다.
  • 어린이의 지사제 사용은 성인과 기준이 다르므로 의료진과 상담한다.

 

약국에서 구입한 로페라미드를 사용하는 성인이라도 제품의 정해진 복용량을 지켜야 한다. 증상이 계속되는데 지사제를 반복해서 먹는 것보다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설사가 바이러스성 장염처럼 감염 때문에 생겼다면 항생제가 항상 필요한 것도 아니다. 항생제는 특정 세균성 감염 등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한다.

성인의 급성 설사에는 지사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혈변이나 고열이 있으면 임의로 복용하지 않아야 함을 설명한 이미지

설사가 계속될 때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는?

급성 설사는 대부분 집에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면서 회복할 수 있지만 일부 증상은 단순한 장염으로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확인이 필요한 증상 이유
성인에서 2일 넘게 계속되는 설사 지속성 감염이나 다른 원인 확인 필요
하루 6회 이상 심한 묽은 변 탈수 위험 증가
혈변·검은 변·고름이 섞인 변 출혈이나 심한 감염 가능성
고열·심한 복통 단순 설사 이외 원인 확인 필요
소변 감소·심한 갈증·어지럼 탈수 가능성
물을 마셔도 계속 토함 경구 수분 보충이 어려움

 

임신 중인 사람과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 다른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설사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더 높을 수 있어 증상이 심하면 더 일찍 진료를 받는 편이 좋다.

 

영유아는 성인보다 탈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아이가 설사를 반복하면서 잘 먹지 못하거나 소변이 줄고 축 처진다면 성인의 대처법을 그대로 적용하지 말고 소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설사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혈변과 고열, 심한 복통,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진료가 필요함을 설명한 이미지

마치면서

설사를 멎게 하려면 가장 먼저 물과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해 탈수를 막아야 한다. 식욕이 생기면 무리하게 굶지 말고 부담이 적은 음식부터 먹으며, 성인의 단기간 지사제는 혈변이나 발열이 없는 경우에 한해 제품 안내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설사가 2일 이상 계속되거나 혈변, 고열, 심한 복통,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안내드립니다] 이 글은 성인의 급성 설사에 대한 일반적인 건강정보입니다. 영유아, 임신부, 고령자, 면역저하자와 만성질환자는 대처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며 혈변·고열·심한 탈수·지속적인 구토가 있는 경우에는 의료진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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