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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에 좋은 음식을 찾을 때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은 음식보다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다. 설사를 하면 물뿐 아니라 나트륨과 칼륨 같은 전해질도 함께 손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욕이 돌아오면 계속 굶기보다 쌀죽과 바나나, 감자, 토스트처럼 부담이 적은 음식부터 먹어볼 수 있으며 상태가 괜찮다면 평소 식사로 점차 돌아가도 된다. 설사할 때 먹기 편한 음식과 피하면 좋은 음식, 진료가 필요한 신호를 정리해 보았다.

 

쌀죽과 바나나, 물을 이용해 설사 중 부담이 적은 식사와 수분 보충을 소개하는 그림

설사에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설사 중에는 특정 음식이 설사를 치료한다고 보기보다 수분을 보충하면서 소화하기 편하고 평소 잘 받아들이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욕이 없다면 억지로 많이 먹을 필요는 없지만 오랫동안 굶는 제한식도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는다.

 

증상이 심하지 않고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면 다음과 같은 식품을 소량씩 활용할 수 있다.

 

음식 먹는 방법
쌀죽과 미음 기름지고 자극적인 반찬 없이 부드럽게 먹는다
바나나 평소 잘 소화한다면 소량으로 먹는다
삶은 감자 버터와 기름을 많이 넣지 않고 먹는다
토스트와 크래커 기름과 당이 적은 담백한 종류를 선택한다
맑은 국물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돕는 용도로 활용한다

 

설사가 줄어들고 식욕이 회복되면 계속 죽만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급성 설사에서는 상태가 허락하는 범위에서 평소 식사로 돌아갈 수 있다.

쌀죽과 바나나, 감자, 담백한 토스트처럼 설사 중 먹기 편한 음식의 예를 보여주는 그림

설사할 때 물만 많이 마시면 될까?

설사가 반복될 때는 물과 함께 손실된 전해질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설사량이 많거나 구토가 동반되면 경구수분보충용액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메스꺼움이 심한 사람도 있으므로 조금씩 자주 마시는 방법이 편할 수 있다. 맑은 국물 등도 수분 보충에 활용할 수 있다.

 

  •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신다.
  • 설사가 심하면 경구수분보충용액을 고려한다.
  • 구토가 있다면 한 번에 많은 양보다 소량씩 마신다.
  • 영유아는 탈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보호자가 상태를 세심하게 확인한다.
  • 고령자와 신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적절한 수분과 전해질 섭취량을 의료진과 확인한다.

 

입이 심하게 마르고 소변량이 줄거나 소변 색이 진해지며 어지럽고 기운이 없는 증상은 탈수를 의심할 수 있는 신호다. 이런 증상이 뚜렷하다면 음식 선택보다 의료적인 평가와 수분 보충이 우선이다.

설사로 잃은 수분과 전해질을 물과 경구수분보충용액, 맑은 국물로 보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림

설사할 때 피하면 좋은 음식은?

설사를 하는 동안에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술과 카페인, 기름진 음식, 당이 매우 많은 음식과 음료를 줄이는 것이 좋다. 급성 설사 뒤에는 일시적으로 유당을 소화하기 어려워져 우유나 일부 유제품을 먹은 뒤 증상이 심해지는 사람도 있다.

 

다음 음식은 설사 중 자신의 증상 변화를 살피면서 제한할 수 있다.

 

  • 술과 알코올 음료
  • 커피와 에너지음료 등 카페인이 많은 음료
  • 튀김과 패스트푸드처럼 지방이 많은 음식
  • 당이 많이 들어간 음료와 디저트
  • 과당이 많은 음료와 일부 과일주스
  • 먹은 뒤 설사가 심해지는 우유와 유제품

 

성인에서 설사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하루에 매우 잦은 설사가 반복되고 고열, 심한 복통, 혈변이나 검은 변, 반복적인 구토,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면 진료가 필요하다. 영유아와 고령자, 임신부,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탈수와 합병증 위험을 더 주의해야 한다.

설사 중에는 카페인과 술, 기름진 음식과 당이 많은 음료를 줄이고 혈변이나 탈수가 있으면 진료가 필요함을 보여주는 그림

마치면서

설사에 좋은 음식의 핵심은 특정 음식으로 설사를 멈추는 것이 아니라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하고 먹을 수 있을 때 부담이 적은 음식부터 섭취하는 것이다. 쌀죽과 바나나, 감자, 담백한 토스트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상태가 좋아지면 평소 식사로 점차 돌아갈 수 있다. 혈변과 심한 탈수, 고열, 지속적인 설사가 있다면 음식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의료진의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안내드립니다] 이 글은 급성 설사 시 식사와 수분 섭취에 관한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원인을 진단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내용이 아닙니다. 설사의 원인과 적절한 식사는 나이와 기저질환,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혈변과 심한 복통, 고열, 반복적인 구토, 탈수 증상 등이 있거나 설사가 지속되면 의료기관의 평가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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