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에서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하면 의사들이 꼭 확인하는 항목이 있습니다. 바로 경동맥의 두께입니다. 이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경동맥 두께 정상수치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경동맥 두께란 무엇인가
경동맥 두께는 의학적으로 ‘경동맥 내중막 두께(IMT, Intima-Media Thickness)’라고 부릅니다. 혈관 벽의 안쪽(내막)과 중간층(중막)의 두께를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 내막: 혈관의 가장 안쪽 층으로, 혈류와 직접 맞닿아 있습니다.
- 중막: 혈관의 근육층으로, 혈관의 수축과 이완을 담당합니다.
- 외막: 바깥층으로 혈관을 보호합니다.
내막과 중막이 두꺼워진다는 것은 혈관 벽이 점점 단단해지고, 죽상경화증(동맥경화)의 초기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경동맥 두께 정상수치 기준
경동맥 두께는 나이, 성별, 건강 상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봅니다.
- 정상: 0.6mm ~ 0.8mm 이하
- 경계 영역: 0.9mm 내외
- 비정상(경동맥 비후): 1.0mm 이상
즉, 경동맥 두께 정상수치는 보통 1.0mm 미만으로 보고, 1.0mm 이상이면 동맥경화의 진행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뇌졸중 위험 예측 연구에서도 경동맥 두께가 1.0mm 이상이면 위험도가 유의미하게 올라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경동맥 두께가 두꺼워지는 이유와 관리 방법
경동맥 두께는 단순히 나이만으로 증가하지 않습니다. 생활 습관과 질환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 고혈압: 혈관 벽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져 두꺼워집니다.
- 고지혈증: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혈관에 쌓입니다.
- 당뇨병: 혈관 손상을 촉진합니다.
- 흡연: 혈관 내피를 손상시키고 죽상경화를 가속화합니다.
관리 방법은 특별히 어렵지 않습니다.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꾸준히 관리하고, 금연과 규칙적인 운동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물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마치면서
정리하자면, 경동맥 두께 정상수치는 1.0mm 미만이며, 이 범위를 넘어가면 동맥경화와 뇌졸중 위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경동맥 두께 검사는 단순하면서도 미래 혈관 건강을 예측할 수 있는 좋은 지표입니다. 생활 습관 관리와 정기적인 초음파 검진을 통해 뇌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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