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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종류는 하나가 아니라 작용 방식과 화학 구조에 따라 여러 계열로 나뉜다. 페니실린계, 세팔로스포린계, 마크로라이드계, 테트라사이클린계 등이 대표적이다. 같은 항생제라도 모든 세균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감염 부위와 원인균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 초보자가 알아두면 좋은 항생제 계열과 차이를 쉽게 요약해 보았다.

여러 종류의 알약과 세균 아이콘을 함께 배치해 항생제 종류를 나타낸 대표 이미지

항생제 종류는 어떻게 나뉠까?

항생제는 세균을 죽이거나 증식을 억제하는 약이다. 세균의 세포벽을 만드는 과정을 방해하거나 단백질 합성, DNA 복제 같은 과정을 막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종류는 매우 많지만 일상에서 접할 가능성이 있는 주요 계열을 중심으로 보면 이해하기 쉽다. 아래 표의 약 이름은 각 계열을 이해하기 위한 대표적인 예시이며 실제 처방은 감염 종류와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계열 대표적인 약 성분 예시 특징
페니실린계 페니실린, 아목시실린 여러 세균 감염에 널리 사용되는 계열
세팔로스포린계 세팔렉신 등 종류가 다양하며 가벼운 감염부터 중증 감염까지 상황에 따라 사용
마크로라이드계 아지트로마이신, 클래리스로마이신 일부 호흡기 감염 등에 사용되는 계열
테트라사이클린계 독시사이클린 일부 감염과 여드름 같은 질환에 사용
플루오로퀴놀론계 시프로플록사신, 레보플록사신 여러 세균에 작용하지만 부작용을 고려해 사용 범위를 신중하게 판단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겐타마이신, 토브라마이신 중증 감염 등에 사용하며 신장과 청각 관련 부작용에 주의

 

이 밖에도 니트로푸란토인처럼 요로감염에 주로 사용되는 약이나 특정 부위의 감염에 활용되는 항생제가 있다. 따라서 항생제를 이름 하나로 묶어 생각하기보다 여러 계열과 약물이 있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쉽다.

페니실린계부터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까지 대표적인 항생제 계열 여섯 가지를 카드 형태로 정리한 이미지

감염에 따라 항생제가 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항생제마다 잘 듣는 세균의 범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약은 특정 세균에 비교적 좁게 작용하고, 어떤 약은 여러 종류의 세균에 폭넓게 작용한다. 넓게 작용한다고 항상 더 좋은 항생제라는 뜻은 아니다.

 

실제 치료에서는 감염된 위치와 예상되는 원인균, 검사 결과, 환자의 나이와 임신 여부, 신장과 간 기능, 약물 알레르기 등을 함께 살핀다. 같은 증상처럼 보여도 처방되는 항생제가 달라질 수 있는 이유이다.

 

특히 감기나 독감처럼 바이러스가 원인인 질환에는 항생제가 치료제로 작용하지 않는다. 세균 감염이라고 해도 모든 경우에 항생제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일부 감염은 상태에 따라 항생제 없이 회복하기도 한다.

 

항생제를 선택할 때에는 보통 다음과 같은 부분을 함께 고려한다.

 

  • 감염이 발생한 신체 부위
  • 원인으로 의심되는 세균의 종류
  • 배양검사와 항생제 감수성검사 결과
  • 기존 항생제 사용 이력과 내성 가능성
  • 약물 알레르기와 함께 복용하는 약
  • 임신 여부와 신장·간 기능 등 개인 상태

 

세균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에는 검사 결과가 항생제 선택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검사 결과를 기다릴 수 없는 중증 감염에서는 예상되는 원인균을 기준으로 먼저 치료한 뒤 결과에 따라 약을 조정하기도 한다.

감염 부위와 원인균, 검사 결과, 개인 상태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 종류가 달라지는 과정을 표현한 이미지

항생제를 임의로 골라 먹으면 왜 문제가 될까?

잘못된 종류의 항생제를 사용하면 치료 효과를 얻지 못하면서 부작용과 항생제 내성 위험만 높일 수 있다. 예전에 처방받아 남은 약이나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항생제를 비슷한 증상이라는 이유로 복용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항생제를 사용하면 설사, 메스꺼움, 발진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약에 따라 주의해야 할 부작용도 다르다.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지속되는 심한 설사처럼 즉시 평가가 필요한 상황도 있다.

 

항생제 내성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 내성은 사람이 항생제에 익숙해지는 현상이 아니라 세균이 해당 항생제에 살아남을 수 있는 성질을 갖게 되는 것이다. 불필요하거나 잘못된 항생제 사용은 이런 내성 문제가 커지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처방받은 경우에는 임의로 종류를 바꾸거나 다른 사람과 나눠 먹지 않는다. 복용 기간과 횟수 역시 감염과 약에 따라 달라지므로 처방된 방법을 기준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생제는 바이러스 감염에 효과가 없으며 처방에 맞게 복용하고 불필요한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내용을 표현한 이미지

마치면서

항생제 종류에는 페니실린계, 세팔로스포린계, 마크로라이드계, 테트라사이클린계, 플루오로퀴놀론계,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등 여러 계열이 있다. 어느 계열이 더 강하다고 단순하게 나눌 수 없으며 감염 부위와 원인균, 개인 상태에 맞는 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생제는 감기 같은 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하는 약이 아니라는 점도 함께 기억할 필요가 있다.

 

[안내드립니다] 이 글은 항생제 종류에 관한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정리한 내용이며 개인의 진단과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항생제의 선택과 복용 기간은 감염 종류와 검사 결과,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처방약의 변경이나 중단은 의료진 또는 약사와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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