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접종 관련 요약(시기, 주기, 부작용, 접종후 음주 등)

최근 들어 백일해 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성인에서도 감염 사례가 늘면서, 아기 예방접종 외에도 성인 백신 접종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백일해 접종 주기와 시기, 그리고 접종 후 주의할 점은 어떻게 될까요?
오늘은 백일해 예방접종에 대한 기본 정보를 한눈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백일해 접종 시기와 주기

백일해(pertussis)는 ‘기침이 100일 간 지속된다’는 의미의 이름처럼,
심한 기침과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전염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생후 초기부터 꾸준한 접종이 필요합니다.

 

① 기본 접종 시기 (영유아 기준)

•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3회 기본 접종
• 만 15~18개월: 1차 추가 접종
• 만 4~6세: 초등학교 입학 전 추가 접종

이렇게 총 5회 접종이 표준 주기이며,
대부분 DTaP 백신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혼합백신) 으로 접종합니다.

 

② 청소년·성인 추가 접종 시기

• 만 11~12세: Tdap 백신 1회
• 성인(19세 이상): 10년마다 1회 추가 접종 권장
  특히 임신부는 매 임신 때마다 임신 27~36주 사이에 맞는 것이 좋습니다.

백일해 접종 어느 병원에서 받을 수 있을까

백일해 접종 어느병원에서 가능한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음 기관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

• 보건소: 영유아 및 임신부는 무료 접종 대상입니다.
• 소아청소년과, 내과, 산부인과: 유료로 접종 가능하며, 일부 병원은 국가예방접종 사업으로 무료 지원됩니다.
• 성인 직장인이라면, 회사 건강검진 병원에서도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접종 전에는 병원 예약 시 “Tdap 또는 DTaP 백신 보유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일해 접종 부작용은 어떤 게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에게 안전하지만, 모든 백신과 마찬가지로 경미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요 부작용

• 접종 부위의 통증·붓기·발적
• 미열, 피로감, 근육통
• 드물게 두통, 메스꺼움, 가벼운 발열

이 증상들은 보통 2~3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그러나 고열(39도 이상), 심한 통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백일해 접종후 음주, 괜찮을까?

백일해 접종후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신 접종 후에는 면역체계가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염증 반응과 피로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알코올을 섭취하면 면역 반응이 떨어지고, 부작용(두통·발열)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접종 후 최소 48시간은 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몸이 무겁거나 피로감이 느껴질 경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십시오.

결론

백일해 접종 시기와 주기를 잘 지키는 것은 본인뿐 아니라 가족, 특히 영유아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예방입니다.
접종은 보건소나 병원 어디서나 가능하며, 부작용은 대부분 가볍게 지나갑니다.
단, 접종 직후에는 무리한 활동과 음주를 피하고, 이상 증상이 생기면 병원에 바로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정기적인 백일해 예방접종은 면역력을 유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