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병원 치료, 저절로 나아지는 여부)

손목이 저리고 찌릿하면서 밤에 잠을 설치는 경우, 흔히 떠올릴 수 있는 질환이 손목터널증후군입니다. 현대인의 대표적인 직업병으로 불릴 만큼 환자가 많아졌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은 어떤 것이 있고,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해주며, 저절로 나아지는 경우도 있는 걸까요? 오늘은 이 부분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 초기 관리

증상이 경미한 단계라면 생활습관 관리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 손목을 과도하게 쓰지 않고 충분히 휴식하기
• 손목 보호대나 손목 밴드를 착용해 압박을 줄이기
• 스트레칭과 가벼운 손 운동으로 혈류 개선하기
• 손목을 구부린 채로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키보드 사용 피하기

즉, 초기에는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이 특별히 복잡하지 않고, 생활 속 작은 변화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시행하는 손목터널증후군 치료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는 경우에는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단계별 치료법을 적용합니다.

• 약물 치료: 소염진통제를 처방하거나, 염증을 줄이는 약을 사용합니다.
• 주사 치료: 스테로이드 주사를 손목터널 부위에 주입해 신경 압박을 줄여줍니다.
• 물리치료: 온열치료, 초음파, 전기자극 등을 통해 염증과 통증을 완화합니다.
• 수술 치료: 손목터널을 누르는 인대를 절개하여 신경 압박을 해소합니다. 진행이 심하거나 다른 치료가 효과 없는 경우 선택됩니다.

즉, 병원에서는 약물과 물리치료부터 시작해, 필요하면 수술까지 고려하는 체계적인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저절로 나아질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저절로 낫기도 하는가?’일 것입니다. 실제로 아주 가벼운 경우에는 손목 사용을 줄이고 충분히 휴식하면 증상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완전히 방치하면 점점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 근육이 위축되거나 손 감각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참으면서 나아지기를 기다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마치면서

정리하자면,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은 초기에는 생활습관 개선으로 완화가 가능하지만, 진행이 심해지면 약물, 주사, 물리치료, 그리고 수술까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주 경미한 경우에는 저절로 나아질 수 있지만, 대체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목이 자주 저리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